부산시가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감천문화마을·용두산공원 등 주요 관광지에서 외국인 관광객 34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부산의 자연환경, 로컬 음식, 도시 분위기와 시민들의 친절함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핵심 변화

이번 조사는 부산 관광에서 외국인 방문객이 실제로 겪는 불편을 국적별로 확인하고, 관광수용태세 개선 과제를 찾기 위해 이뤄졌다.

부산 감천문화마을 전경 공개 라이선스 이미지
부산 감천문화마을 전경 · Wikimedia Commons · CC BY-SA 4.0 · Christophe95
부산시는 인터뷰 결과를 관련 부서와 구·군에 공유하고, 현장에서 즉시 개선할 수 있는 과제부터 손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상태

인터뷰에서 나온 불편은 방문객의 언어권과 이용 방식에 따라 달랐다.

  • 중화권 관광객은 결제·배달·식당 예약·공공자전거 인증, 한글 중심 택시 표시를 불편으로 지적했다.
  • 일본 관광객은 주요 관광지 공중화장실의 냄새와 청결, 식당 주변 담배꽁초, 서면 일대 하수구 악취, 일부 전통시장의 카드 결제를 개선 과제로 제시했다.
  • 유럽·북미 등 영어권 관광객은 구글맵·네이버지도에서 부산 관광정보를 찾기 어렵고, 공공 쓰레기통 부족, 한국 전화번호 요구 인증, 티머니 충전 시 현금 결제, 비짓부산패스 인지도 부족을 불편으로 들었다.

다만 이번 결과는 34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다. 부산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공통 경험이나 부산 전역의 시설 상태를 뜻하는 정량 여론조사로 해석할 수는 없다.

영향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2026년 상반기 242만 629명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보다 4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신용카드 지출액은 5914억 원으로 63.0% 늘었다. 2025년 연간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364만 3439명이었다.

관광객 수와 지출액이 증가한 가운데 이번 인터뷰에서는 편의시설과 정보 접근성에 관한 구체적인 개선 과제가 제시됐다. 다만 관광객 증가와 현장 불편 사이의 인과관계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다음 확인 시점

부산시는 3차 추가경정예산이 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관광지 쓰레기통 설치 등 단기 과제에 구·군 지원을 우선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쓰레기통 설치를 포함한 개선 과제의 실제 완료 여부는 후속 공식 발표로 확인해야 한다.

장기 과제는 부서 간 협업으로 마련하고, 2027년부터 외국인 관광객 심층 인터뷰를 정례화할 방침이다.

출처 확인

  • [부산광역시 공식 보도자료: 부산시, 외국인 관광객 생생한 현장 목소리 듣고 관광객 만족도 높인다!](https://www.busan.go.kr/nbtnewsBU/1752268) — 2026년 9월 2일 확인
  • [서울경제 보도: 부산시, 외국인 현장 밀착 타격으로 관광 체질 개혁](https://v.daum.net/v/20260902075328769) — 2026년 9월 2일 확인
  • [부산광역시 공식 보도자료: 2026년 상반기 부산 방문 외국인 242만 명 돌파](https://www.busan.go.kr/nbtnewsBU/1745118) — 2026년 9월 2일 확인
  • [부산일보 보도: 글로벌 관광 도시 부산, 대만·홍콩 등 중화권 홀린다](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6021918250044376) — 2026년 9월 2일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