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의 KBO 복귀는 아직 구단 지명이나 선수 계약으로 확정된 단계가 아니다. 다만 해외 프로 경력을 가진 선수가 국내 무대에 돌아오기 위해 밟아야 할 절차와 일정은 구체화됐다. 8월 30일 기준으로 최지만은 울산 웨일즈 소속으로 퓨처스리그 경기를 치르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고, KBO 신인드래프트 참가를 위한 트라이아웃 일정이 안내돼 있다.
핵심 변화: MLB 경력자도 KBO 신인드래프트 절차로
최지만은 2027 KBO 신인드래프트 참가를 위해 2026년 9월 1일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열리는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KBO는 2027 신인드래프트 행사를 9월 21일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따라서 최지만의 국내 복귀는 과거 MLB 경력만으로 곧바로 결정되는 방식이 아니라, 참가 자격 심사와 트라이아웃, 드래프트 지명, 이후 계약이라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KBO 공지에 따르면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선수와 일부 중퇴 선수는 자격 요건을 충족하고 서류 심사를 통과하면 신인드래프트 참가 및 트라이아웃 대상이 될 수 있다. 최지만의 사례는 해외 프로 경력을 가진 선수가 KBO에 복귀할 때 적용되는 제도적 절차를 보여주는 사례다.
핵심은 ‘복귀 확정’이 아니라, 복귀를 위한 공식 평가와 지명 절차가 시작됐다는 점이다.
현재 상태: 울산 웨일즈에서 실전 감각 점검
최지만은 2026년 4월 울산 웨일즈와 연봉 3000만원, 계약기간 1년 조건으로 계약했다. 8월 29일까지 울산 웨일즈 소속으로 KBO 퓨처스리그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 1홈런, 7타점, OPS 0.847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국내 리그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실전 성적이지만, KBO 구단 지명이나 계약을 의미하는 결과는 아니다.
최지만의 MLB 정규시즌 통산 기록은 525경기 타율 0.234, 67홈런, 238타점이다. 2020년에는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한국인 타자 최초의 월드시리즈 출전 기록도 남겼다. 이 경력 때문에 신인드래프트 참가 자체가 큰 관심을 받고 있지만, 드래프트에서는 현재 몸 상태와 국내 리그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함께 평가 대상이 될 수 있다.
현재 확인된 상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울산 웨일즈와 1년 계약을 맺고 퓨처스리그에서 뛰었다.
- KBO 신인드래프트 참가를 위한 트라이아웃 일정이 안내됐다.
- 8월 30일 기준 KBO 구단 지명과 선수 계약은 확정되지 않았다.
- 일부 매체의 1라운드 전망은 공식 지명 결과가 아닌 분석이다.
영향: 지명 순번을 가를 수 있는 평가 변수
일부 매체와 해설은 최지만의 1라운드 지명 가능성을 전망했다. 하지만 이는 공식 결과가 아니라 분석이다. 관련 평가에서는 타격 능력과 함께 무릎 회복 상태, 수비 가능 여부가 변수로 제시됐다. MLB 통산 67홈런이라는 경력은 분명한 관심 요소지만, 실제 지명 순번은 트라이아웃과 구단별 판단을 거쳐야 확인할 수 있다.
최지만이 국내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생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언급했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이를 근거로 지명에 특별한 가산점이 부여된다고 볼 수는 없다. KBO가 최지만에게 별도 가산점을 확정했다는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독자는 과거 경력, 퓨처스리그 성적, 신체 상태, 수비 활용 가능성을 각각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또 하나의 쟁점은 해외파 선수에게 적용되는 2년 유예 규정이다. KBO 규약 제107조에 따르면 외국 프로구단과 계약한 선수는 계약 종료 후 2년 동안 KBO 소속 구단과 선수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 최지만은 이 규정의 취지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전면 폐지에는 반대하며 일부 개선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했다.
즉 최지만의 입장은 규정을 없애자는 주장이라기보다, 해외파 선수의 복귀 과정에서 제도의 적용 방식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쪽에 가깝다. 이 규정이 폐지 또는 개정됐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재 복귀 절차는 기존 참가 요건과 심사를 전제로 진행된다.
다음 확인 시점: 트라이아웃 이후 드래프트와 계약
최지만의 KBO 복귀 여부를 확인하려면 우선 트라이아웃 결과와 이후 신인드래프트 지명 결과를 살펴봐야 한다. KBO가 공지한 2027 신인드래프트 행사는 9월 21일이다. 다만 드래프트 일정이 다가온다는 사실과 실제 지명·계약이 완료됐다는 사실은 구분해야 한다.
확인 순서는 다음과 같다.
- 트라이아웃 참가와 평가 결과를 확인한다.
- 9월 21일 예정된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 여부를 확인한다.
- 지명 이후 실제 선수 계약이 체결됐는지 확인한다.
- 계약이 성사될 경우 소속 구단과 활용 포지션을 다시 확인한다.
8월 30일 기준으로는 이 마지막 단계까지 진행됐다는 공식 확인이 없다. 따라서 현재 가장 정확한 표현은 ‘최지만이 MLB 경력을 바탕으로 울산 웨일즈에서 실전 경험을 쌓으며 KBO 신인드래프트와 트라이아웃을 통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1라운드 지명 가능성은 전망으로 참고할 수 있지만, 최종 판단은 공식 지명 결과와 계약 발표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