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시작된 2차 부분파업은 처음부터 모든 공정을 대상으로 한 일정이 아니었다. 노조는 2026년 9월 16일 오전 7시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과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에서 파업을 시작했다. 120시간은 5일에 해당하므로, 이 초기 일정만 놓고 보면 예정 종료 시점은 9월 21일 오전 7시다.

9월 18일 오전 7시, 부분파업 대상 공장 추가

노조는 9월 18일 오전 7시부터 파업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새로 포함되는 곳은 포항제철소 1열연공장, 2후판 정정·검판 파트, 광양제철소 3열연공장이다. 따라서 9월 16일에 파업을 시작한 초기 대상과 9월 18일부터 추가되는 대상은 공장과 적용 시점이 다르다. 이번 변화는 파업 시간이 단순히 이어지는 것과 별개로, 적용 범위가 넓어지는 일정으로 구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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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대상은 포항과 광양의 열연공장 일부였고, 확대 대상에는 포항의 후판 관련 정정·검판 파트와 각기 다른 열연공장이 포함된다. 다만 제공된 사실만으로는 확대 이후 각 공정의 실제 참여 규모나 생산량 변화를 수치로 확정할 수 없다.

푸른 하늘 아래 해안에 위치한 포항제철소 산업 시설 전경
포항제철소 전경 자료사진. 9월 18일부터 부분파업 대상이 확대되는 포항 · 광양 제철소의 산업 시설을 보여준다. · 포스코 포항.jpg · Aatu Dorochenko

생산 차질 없음, 확인된 범위는 9월 16~17일

포스코는 대체인력을 투입하고 협정근로 대상인 제선·제강 등 핵심 생산공정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9월 16일부터 17일까지는 생산 차질이 없었다. 이 내용은 해당 이틀 동안의 상황에 대한 회사 발표이므로, 9월 18일 대상 확대 이후에도 같은 결과가 이어진다고 넓혀 해석할 수는 없다.

독자가 현재 영향을 판단할 때는 두 시점을 나눠 봐야 한다. 9월 16~17일은 회사가 생산 차질이 없다고 밝힌 기간이고, 9월 18일 오전 7시 이후는 노조가 파업 대상 확대를 예고한 구간이다. 후자의 실제 생산 영향은 이 원고에 제시된 검증 사실만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임금 요구안과 회사 제시안의 차이

교섭 쟁점도 남아 있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지급을 요구했다. 회사는 기본급 2.0% 인상,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 등을 제시했다. 양측이 제시한 임금·보상안의 항목과 수준이 서로 다른 가운데, 노사는 9월 15일 교섭을 중지했다.

9월 17일 보도 기준으로 추가 교섭은 진행되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 확인되는 것은 교섭 중지 상태와 양측 제안의 차이이며, 이후 합의나 새로운 제안이 확정됐다는 내용은 제시되지 않았다.

9월 22일부터 파업·교섭 중지, 10월 2일 선거

노조는 자체 선거 일정에 따라 9월 22일 오전 7일부터 10월 2일까지 파업과 교섭을 중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월 2일에는 새 집행부 선거를 진행한다. 이 일정은 현재 확인된 공식 후속 계획이며, 선거 이후 추가 파업 일정이나 교섭 결과까지 확정한 내용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