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와 군산조선소에서 협력업체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숨지는 일이 잇따랐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1주일 사이 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며 8월 18일부터 특별감독에 준하는 고강도 감독에 착수했다.

핵심 변화

고용노동부 감독반은 울산·군산조선소와 본사, 2026년 초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구성됐다. 감독관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직원 등 총 62명이 참여한다.

HD현대중공업 공개 라이선스 이미지
HD현대중공업 · Wikimedia Commons · CC BY 2.0 · Galería de fotografías del Ministerio de Defensa

사고는 서로 다른 사업장에서 발생했다.

  • 7월 18일 울산조선소에서 협력업체 소속 20대 우즈베키스탄 노동자가 곤돌라와 상부 구조물 사이에 끼여 숨졌다.
  • 7월 24일 군산조선소에서는 협력업체 소속 30대 노동자가 러그 취부기 작업 중 철제 구조물과 차량 사이에 머리가 끼여 숨졌다.
두 사고의 최종 원인과 법적 책임 소재는 현재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상태

울산 사고 뒤 고용노동부는 일부 호선의 곤돌라 작업에 부분 작업중지명령을 내렸다. HD현대중공업은 전체 곤돌라 약 300대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전 공장 생산을 중단하고 특별안전교육과 전 사업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한국거래소 공시에는 울산 곤돌라 관련 부분 작업중지와 군산조선소 패널공장 조립라인 일체의 부분 작업중지가 생산재개 예정에서 제외됐다고 기록됐다.

군산 사고와 관련해서는 전북경찰청이 해당 하청업체뿐 아니라 HD현대중공업까지 포함해 관련자들의 사고 책임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향

이번 사안은 사고 발생 사실, 작업중지와 안전점검, 정부 감독, 경찰 수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산업안전 이슈다. 다만 현재 자료만으로 사고의 직접 원인이나 특정 주체의 법적 책임을 단정할 수는 없다.

노사 관계에서도 별도 변수가 생겼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8월 27일 임금·단체협약 관련 파업 찬반투표에서 재적 대비 66.19%의 찬성으로 파업권을 확보했다. 그러나 이는 파업 돌입 자체를 의미하지 않으며, 파업 여부와 일정은 별도 논의 사항으로 보도됐다.

2026년 1~7월 HD현대중공업의 누적 수주액은 159억7300만 달러, 같은 기간 매출은 14조2887억원으로 보도됐다. 이 수치는 조선업과 기업 실적의 배경 자료이며, 사고 원인이나 안전관리 상태를 입증하는 자료로 볼 수는 없다.

다음 확인 시점

앞으로 확인할 핵심은 세 가지다.

  1. 고용노동부의 고강도 감독 결과와 후속 조치
  2. 군산 사고와 관련한 경찰 수사의 진행 및 책임 판단
  3. 노조가 실제 파업에 들어갈지와 일정

현재 확인된 자료에는 감독 결과와 사고의 최종 원인·법적 책임이 확정됐다는 내용이 없다. 따라서 이번 사안은 확인된 사고와 조치, 진행 중인 조사와 노사 논의를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출처 및 확인 시점: 고용노동부·한국거래소 KIND·연합뉴스·뉴시스 자료를 2026년 8월 31일 확인.

  • https://www.moel.go.kr/news/enews/report/enewsView.do?news_seq=19792
  • https://www.yna.co.kr/view/AKR20260721057400057
  • https://www.yna.co.kr/amp/view/AKR20260804082100055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7/27/000373/20260727000333/61241.htm
  • https://www.yna.co.kr/view/AKR20260827190800057
  • https://mobile.newsis.com/view/NISX20260828_0003766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