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라수와 지역의 대홍수 이후 수력발전소 터널 수색이 이어지는 가운데, UT-1 터널 안쪽 약 300m 지점에서 시신 1구가 수습됐다. 네팔군은 중국 터널 전문 구조팀이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고, Reuters는 네팔의 두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모두 시신 3구가 수습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UT-1에서 발견된 시신 1구의 국적과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시신이 연락 두절된 한국인 9명 가운데 한 명이라는 근거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확인된 수습 규모와 한국인 근무자들의 연락 두절 상황은 서로 분리해 봐야 한다.
핵심 변화
이번 상황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UT-1 터널 내부에서 실제 시신 수습이 이뤄졌다는 사실이다. 수색팀은 터널 안쪽 약 300m 지점에서 시신 1구를 확보했으며, 다른 수력발전소 터널을 포함하면 수습된 시신은 총 3구로 집계됐다.
한국인 근무자와 관련해서는 대한민국 외교부가 현지에서 한국인 9명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에 참여한 UT-1 수력발전소 현장에서 근무했다. 반면 별도로 고립됐던 한국인 10명은 안전하게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신 수습 사실은 확인됐지만, UT-1에서 발견된 시신의 국적이나 한국인 실종자와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상태
네팔 구조 당국은 터널 내부에 쌓인 물과 진흙, 잔해를 제거하기 위해 굴착기와 통제 폭발을 사용하고 있다. 터널 안으로 접근하려면 침수와 퇴적물을 먼저 치워야 하기 때문에, 시신 수습 이후에도 내부 수색은 계속 진행되는 상황이다.
수색은 현장 조건에 따라 여러 차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악천후뿐 아니라 국경 지역에서 새로 형성된 호수와 추가 붕괴 우려가 변수로 거론됐다. 따라서 특정 시점의 수색 진척도나 네팔 전체 재난 피해 규모, 수력발전소별 실종자 수는 이후 보도와 집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한국인 9명을 찾기 위한 정부 대응도 현장 접근 단계에 들어갔다.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은 네팔 정부의 헬기 운항 허가가 악천후로 이뤄지지 않은 뒤, 육로로 바타르와 람체를 거쳐 현장에 접근하는 수색 계획을 세웠다.
영향
이번 사고는 현지 근로자 수색과 한국인 근무자 확인이 동시에 진행되는 복합적인 재난 상황이다. UT-1 터널에서 시신이 수습됐다는 사실은 구조 작업의 긴박성을 보여주지만, 그것만으로 연락 두절된 한국인 9명의 생존 여부나 사망 여부를 결론 내릴 수는 없다.
독자가 확인해야 할 핵심은 세 가지다.
- UT-1에서 수습된 시신의 신원과 국적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는지
- 연락 두절된 한국인 9명에 대한 현장 수색 결과가 나왔는지
- 악천후와 추가 붕괴 우려가 수색 동선과 일정에 어떤 변화를 주는지
한국인 9명은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에 참여한 현장에서 근무한 인원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사고 현장의 수색 상황과 함께 한국 정부, 기업, 네팔 당국의 공조 진행 여부가 국내 독자들이 주목할 지점이다. 다만 현재 공개적으로 확인된 내용만으로는 UT-1에서 발견된 시신과 한국인 9명의 관계를 단정할 수 없다.
다음 확인 시점
가장 먼저 확인될 내용은 UT-1 터널에서 수습된 시신의 신원과 국적이다. 이후에는 육로로 접근 중인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의 현장 도착 여부와 실제 수색 착수 상황, 추가 구조 또는 발견 소식이 중요하다.
현장 수색 일정은 악천후, 새로 형성된 호수, 터널 내부의 잔해와 추가 붕괴 위험에 따라 바뀔 수 있다. 따라서 네팔 전체 피해 규모나 발전소별 실종자 수를 최종 수치로 받아들이기보다, 네팔 당국과 대한민국 외교부가 새로 발표하는 확인 내용을 기준으로 갱신해 살펴봐야 한다.
현재까지 정리하면, 네팔의 여러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시신 3구가 수습됐고 그중 UT-1에서 1구가 발견됐다. 한국인 9명은 연락 두절 상태이며, 별도로 고립됐던 한국인 10명은 구조됐다. UT-1 시신의 국적과 신원, 한국인 9명의 안전 여부는 추가 수색과 공식 확인을 기다려야 한다.